오늘 장례 일정(하관)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 오는 길이었다.
앞서 가던 김자순 목사님이 발목이 편치 않아 나무 막대기를 하나 집어 들었다.
김 목사님은 그 나무 막대기를 의지하여 걸음을 옮기려고 막대기를 집었는데... 나무가 부러졌다.
나무가 썩은 것이었다.
그 때 황계용 목사님이 하는 말씀..
"의지할 것을 의지해야지!"
그래..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을까?
썩은 동아줄과 같은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는 않을까?
잠언 3:5에 "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"라고 하신다.
사람들은 나름 자기 자신을 인정한다.
특히, 소위 배운 사람들은 더욱 더 그러하다.
자기 자신이 똑똑하다고 여긴다.
안하무인격으로 자기 자신을 높이는 사람...
사실 나도 나름 똑똑하다고 여긴 적이 있었으니...
아니, 지금도 나 잘난 맛에 살기도 하니...
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.
"너 똑똑한 것을 의지하지 마라"
나의 똑똑함이 어쩌면 썩은 나무일지도 모른다.
잠언 3:6에 연이어 말씀하시기를.. "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"
그래.. 범사에.. 모든 일에.. 하나님을 인정하자.
그러면, 하나님께서 내 길을 지도하실 것이니....
의지할 것을 의지해야지!
'패밀리 >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최준혁의 경주 맛집 (0) | 2013.09.06 |
---|---|
퍼블로그 포토북 (0) | 2013.08.06 |
매전리 처진 소나무 (0) | 2013.06.07 |
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(0) | 2012.11.22 |